회사에서 55세부터 임금을 매년 10%씩 삭감하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합법인가요? 2022년 대법원 판결 이후 임금피크제의 유효성 판단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임금피크제란?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예: 55세)을 기점으로 임금을 줄이는 대신 정년을 보장하거나 고용을 유지하는 제도입니다. 정년 연장·보장형과 고용 연장형이 주요 유형입니다.
2022년 대법원 판결 핵심 내용
대법원 2022년 5월 26일 판결(대법원 2017다292343)은 임금피크제가 고령자고용법 제4조의4에서 금지하는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을 이유로 한 차별”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시했습니다.
임금피크제 무효 판단 기준 (4가지):
1. 임금피크제 도입 목적이 정당한가?
2. 임금 삭감 대상자의 처우가 달라지는가 (직무·근로 조건)?
3. 임금 삭감 수준이 적정한가?
4. 삭감된 재원이 다른 사람에게 돌아가는가?
이 4가지를 종합해 “합리적 이유”가 없다면 임금피크제는 무효가 됩니다.
어떤 경우에 무효가 되나요?
무효로 볼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정년 연장 없이 임금만 삭감하는 경우
– 임금 삭감폭이 지나치게 큰 경우 (예: 50% 이상 감액)
– 임금 삭감에 상응하는 업무 변경이 없는 경우
– 삭감된 재원이 신규 채용 등에 사용되지 않는 경우
유효로 볼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정년이 60세 미만이었다가 60세로 연장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경우
– 임금 삭감 연령 이후 담당 업무·책임이 실질적으로 줄어드는 경우
– 삭감된 인건비가 실제로 신규 채용에 활용된 경우
– 삭감폭이 합리적인 수준인 경우
근로자 대응 방법
임금피크제 적용으로 임금이 감액된 근로자는 감액분의 지급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소멸시효는 3년입니다.
대응 절차:
1. 도입 당시 취업규칙 변경 절차 적법성 확인 (근로자 과반수 동의 여부)
2. 임금피크제 적용 요건(연령·감액률·업무 변화)이 합리적인지 검토
3. 노동청 진정 또는 법원 소송으로 차액 청구
많이 헷갈리는 Q&A
Q. 임금피크제를 근로자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도입할 수 있나요?
A. 임금피크제는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에 해당하여 근로자 과반수(또는 과반수 노조)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 동의 없이 도입하면 취업규칙 변경 자체가 무효가 됩니다.
Q. 정년 60세 보장형 임금피크제는 무조건 유효한가요?
A. 2022년 판결 이후에는 정년 보장형도 합리적 이유가 있어야 유효합니다. 단순히 60세 정년을 보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Q. 이미 임금피크제를 수년간 적용받았는데 지금이라도 차액 청구할 수 있나요?
A. 3년 소멸시효가 적용됩니다. 최근 3년치 감액분에 대해 청구 가능합니다.
노무사 한 줄 결론
임금피크제 도입 전 합리적 이유와 절차를 꼼꼼히 설계해야 합니다. 이미 적용 중이라면 2022년 판결 기준으로 유효성을 재점검하세요.
상담 문의
임금피크제 적법성 검토나 차액 청구가 필요하시면 문의해 주세요.
한동노무법인 박실로 노무사에게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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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개별 사안의 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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